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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가 나중에 읽어보니 부끄러워서 그냥 이젠.. 이 음악을 통해 퍼뜨려진 알고리즘을 늘어트려놓아보아요.. 2000년 음악 색이 짙은 분들이셔요. 근데 라이브는 듣지마세요.. 라이브는 그냥 노을 딩고 라이브 들으세요. . . . 뜬금없지만 뜬 알고리즘이에요.. 이 분은.. 인디팝에서 유명세가 있으신 분이세요..Blue와 음악 결은 전혀 다르지만 이 분의 유명한 음악 몇 개 투척하고 갑니다.,, (사실 유명한 음악이 아니라 그냥 제가 많이 들어서.. 일지도)여튼 전 이 앨범이 자주 떴었어요.

wave to earth는 한국의 인디밴드다. 2015년 Daisy 라는 싱글앨범을 시작으로 싱글, Ep 포함 10개의 음반을 발매했다. 핀터레스트에서 보일 법한 사진들의 앨범커버들이 인상적이다. 앨범 커버 못지 않게 음악도 잔상에 빠져들고 싶은 음악들로 가득하다. 14곡의 노래들을 쭉 듣다보면 앨범이 아닌 애착곡 플레이리스트를 듣는 것 같이 편안하다. Disc 01. 1 bad https://youtu.be/I_Es_7QGI94?feature=shared 2 sunnydays https://youtu.be/I_Es_7QGI94?feature=shared&t=262 3 peach eyes https://youtu.be/I_Es_7QGI94?feature=shared&t=512 4 evening glow ..

★★ / 몰라.. 보는 내내 내가 감정이입을 조금 심하게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로맨스 영화임을 부정하고 싶은 로맨스 영화를 본 것 같다.. 로맨스 스릴러 영화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1997 군인병사님의 어리바리함 어디로 간건지 신기할 정도로 연기를 잘하셨다. 덕분에 나도 1997의 군인 캐릭터를 싹 잊고 몰입해서 봤던 영화다. 조지 맥케이 배우님 말고도 여기 배우님들은 모두 연기에 신들린 것 같이 잘하신다.

★★★★ / 왕가위는 천재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그의 인터뷰를 찾아봤다. '기다린다'는 표현이 좋았다. 영화를 여성으로 지칭하며 감독 자신이 그 여성(영화)에게 끌렸기 때문에 기다린다는 말에 애정이 가득 담겨있는 것 같았다. 근데 감독님..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요.. 이젠 2024년입니다...

★★★ / 제목 정말 잘 지었다 해석이 다양하고 장르를 헤아릴 수 없었다. 영화를 다 보고서야 처음 설정이 무릎 탁 칠 정도로 기막혔다.